전체 글76 두근두근 후쿠오카 2막 1장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여전히 구름 많은 하늘이다. 오늘도 흐림.. 아침은 간단하게 먹고 체크아웃을 위해 짐을 꾸렸다. 꿈결 같던 하우스텐보스를 뒤로하고 하카타로 돌아갈 시간. 안녕, 하우스텐보스 언젠가 햇볕이 가득한 날 다시 올게. 오늘은 하카타역으로 이동해서 역 근처에 위치한 두 번째 호텔에 짐을 맡기고 캐널시티와 텐진을 가기로 했다. 또다시 두 시간을 달려 복잡한 하카타역에 도착. 이틀 묵게 될 숙소는 오리엔탈 후쿠오카 하카타 스테이션 호텔이다. 이곳은 위치가 너무 좋다. 역에서 나오면 바로 있고 내일 있을 버스투어 집결장소가 바로 호텔문 앞이다. 체크인전에 짐을 보관해 줘서 번호표를 받고 홀가분하게 후쿠오카 시내 투어에 나섰다. 처음으로 들린 곳은 유명한 빵집 다코메카. 베이커리 쪽에서 빵을 담.. 2023. 12. 21. 두근두근 후쿠오카 1막 2장 후쿠오카는 정말 가깝다. 1시간 20분 정도면 도착하는 다른 나라라니. 강원도나 부산보다도 빨리 갈 수 있네.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심사는 미리 비짓재팬웹에서 등록 후 받은 QR을 캡처해 두었다가 금방 할 수 있었다. 놀라운 점은 공항의 직원들이 한국어를 정말 능숙하게 잘해서 이곳이 다른 나라임을 실감할 수가 없다. 수화물을 찾고 세관도 지나고 밖으로 나와 국내선으로 가는 기다란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그리고 지하철로 내려가 하카타역까지 티켓을 기계에서 발권했다. 후쿠오카공항역에서 하카타역은 두 정거장으로 후쿠오카는 공항에서 시내진입이 매우 가까워서 좋다. 때문에 짧은 일정으로도 많이 방문하는 곳인 것 같다. 하카타역에 도착해 JR티켓 발권기계에서 미리 예매해 둔 하우스텐보스행 열차티켓을 발권하고 그 .. 2023. 12. 17. 두근두근 후쿠오카 1막 1장 새벽 2시 30분 반쯤 뜨다만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부지런히 준비하고 어제 꾸려놓은 짐들을 챙겨 집을 나섰다. 아직 잠들어 있는 거리를 달려 4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우리가 탈 에어서울 카운터가 저 멀리 예쁜 민트색으로 자리하고 있다. 출발 24시간 전부터 모바일 체크인을 할 수 있어서 자리는 미리 지정해 놓았고 카운터에서 수화물을 보내야 한다. 캐리어를 보내고 지류티켓을 받았다. 다음은 와이파이 도시락 찾기. 미리 신청해 놓은 와이파이 도시락은 1층에서 찾을 수 있다. 카운터가 있는 이곳은 3층이고 1층으로 내려가서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와이파이 도시락을 받았다. 다시 3층으로 올라가 출국장으로 향하니 어마어마한 줄이… 출국장은 여러 곳이 있는데 아직 이른 시간이라 한 곳만 열려서 사람들이 몰.. 2023. 12. 16. 어김없이 시간은 흐른다 후쿠오카행 항공권을 예매한 직후 일정을 계획하고 다른 이들의 여행기를 읽으며 두근거렸다. 하지만 까마득히 먼 날짜가 오기는 하는 건지 유튜브로 후쿠오카 여행 브이로그를 하도 봤더니 벌써 여러 번 다녀온 듯 식상한 느낌도 들어 애써 저만치 밀어놓고 신경 쓰지 않았다. 그래도 시간은 꾸역꾸역 흘러서 어느새 다음 주로 출발일이 다가왔고 난 분주해졌다. 일행이 한 명 불참하게 되어 항공권을 취소했더니 수수료로 반을 떼어간다. 아까 버라.. 호텔은 다행히 무료취소가 되어 다른 곳으로 바꾸고 예매해 둔 티켓들도 취소 재결재를 마쳤다. 이제 하나하나 준비사항을 체크한다. - 항공권과 호텔 바우처, 각종 티켓 예매한 것들은 전부 캡처해 저장완료. - 항공권은 출발 24시간 전에 열리는 모바일 체크인으로 좌석지정까지 한.. 2023. 12. 6. 이전 1 2 3 4 5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