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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시 여행

작지만 빛나는 유럽의 보석 같은 나라, 모나코

by 몽글맘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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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 모나코

모나코는 프랑스 남동부 지중해에 면한 항구도시로 입헌군주제 도시국가다. 정식 명칭은 모나코 공국으로 바티칸 시국에 이어 세계 제2의 소국이다. BC 10세기경 페니키아인이 최초로 거주하다가 로마에 정복되었고 1297년부터 이탈리아 그리말디가의 영지가 되었다가 1861년 프랑스 보호하에 주권을 인정받고 1919년 베르사유 협정에서 독립과 주권을 보장받았다. 모나코는 1863년 개설한 카지노가 성공을 거두었고 사계절 따뜻한 날씨로 인해 유럽의 대표적인 휴양 및 오락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프랑스 이외의 모든 외국기업에 세금을 면제해 주는 조세천국으로 유명하고, 독립국이지만 국방과 외교는 프랑스에 위임하고 있으며, 공작 임명권도 프랑스 대통령에게 있어 사실상 프랑스 보호령이라고 할 수 있다. 1993년 국제연합에 가입하였다. 

 

모나코의 행정구역

퐁비에유 - 모나코 공국의 남쪽 구역으로 주거 구역으로 개발됐다. 토지 부족과 인구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1966년 간척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1981년 알베르 2세가 신도시의 초석을 놓고 10층 안팎의 아파트가 지어졌다. 퐁비에유의 아파트는 비싸기로 유명하다. 퐁비에유에는 헬리콥터 비행장이 있으며 이곳에서 프랑스 니스에 있는 공항과 연결된다. 그레이스 왕비를 추모하며 조성한 장미 정원과 럭셔리한 클래식 자동차를 만날 수 있는 모나코 자동차 박물관이 있고 모나코에 거주하는 예술가들의 조각 작품 100여 개를 전시해 놓은 산책로를 걸어볼 수도 있다. 

라콩다민 - 모나코빌과 몬테카를로 지역 사이에 위치하며 모나코의 대표 항구인 에르퀼레 앞에는 산책로가 있다. 알베르 1세 거리와 그리말디 거리, 그리고 그 둘을 이어주는 프린세스 카롤린 거리 일대는 상업 지구로 식사를 하거나 쇼핑을 즐기기에 좋다. 

모나코빌 - 다른 유럽 도시들에서 흔히 구시가지로 불리는 지역으로 중세의 좁은 골목길과 모나코 대공의 왕궁, 왕실 묘지 역할을 하는 모나코 대성당을 비롯해 모나코 해양 박물관, 모나코 시청 등이 있다. 모나코빌은 바다 위로 우뚝 솟은 넓은 바위 지형으로 북동쪽으로는 에르퀼레 항구와 남서쪽으로는 퐁비에유 항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몬테카를로 - 1863년 건축된 몬테카를로 카지노와 초호화 쇼핑센터인 메트로폴 쇼핑 몬테카를로가 있는 지역으로 뒤편에 모나코 관광안내소에 여권을 가지고 가면 모나코 입국 도장을 받을 수 있다. 

 

모나코 주요 명소

모나코 해양 박물관 - 19세기 후반의 네오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로 지중해를 바라보며 병풍처럼 깎아지른 절벽 위에 자리 잡아 절경을 이룬다. 박물관은 해양탐사 장비, 해양생물의 박제 표본을 전시한 박물관과 살아있는 해양생물을 전시하는 수족관, 그리고 실험실과 도서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에는 수족관이 있고 1층에는 다양한 해양생물 표본이 2층에는 해양생물학자였던 모나코 대공 알베르 1세가 해양 연구에 사용했던 장비와 실험기구, 기타 바다 관련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모나코 일본 정원 - 그레이스 왕비 거리에 있는 일본식 정원으로 공주 레이너의 요청에 의해 건축가 야소 베푸가 설계하여 1994년 개설되었다. 전통 일본식 정원 양식과 같은 구조로 큰 연못을 중심으로 산책로, 붉은 다리가 있고 인공으로 만든 폭포, 하천, 산 등의 자연이 축소되어 있다. 

모나코 열대 정원 - 모나코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장소로 1933년 개관했다. 각양각색의 선인장을 비롯해 7천여 종이 넘는 아열대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식물원 뒤편에는 알베르 1세가 건립한 고고학 박물관이 자리하여 멸종 동물의 화석과 선사시대 인류의 해골 등을 전시하고 있다. 

 

모나코 여행 준비

지중해성 기후로 4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여행하기 좋은 날씨다.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다른 중북부 도시들보다 일조량이 많고 기온도 온화하지만 흐린 날이 많다. 전압은 230V로 우리나라 대부분의 제품은 문제가 없고 콘센트 모양도 동일하여 별도의 어댑터를 준비할 필요는 없다. 시차는 한국 대비 7시간 느리다. 통상적으로 호텔, 바, 레스토랑 등에서는 15%의 서비스팁이 자동 부과되며 포함되지 않았다면 따로 지불하는 것이 예의이다. 물가는 현지인들의 생활물가는 한국의 0.5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 카페 등은 한국의 2배 정도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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