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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시 여행

싱가포르 작은 섬에서 느끼는 큰 감동

by 몽글맘 2023.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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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Singgapore)

아시아의 떠오르는 신흥 개발국 가운데 대표주자인 싱가포르는 면적이 697제곱 킬로미터에 인구는 400만 명이 넘는 나라다. 또한 도시국가라는 칭호가 무색하게 동남아시아 최고의 부국이며 세계 경제의 중심지 가운데 하나다. 1965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으며 중국인이 전체 인구의 70퍼센트가 넘고 그 밖에 말레이인과 인도인이 거주하고 있다. 공용어로는 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 영어를 사용한다. 싱가포르의 경제는 지리적 위치를 이용한 국제 중개무역과 국제 금융이 중심을 차지하며 공업 또한 매우 발달해 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Gardens by the Bay)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의 물가에 있는 101헥타르의 이곳은 플라워 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 냉각 온실로 세계에서 가장 큰 기둥 없는 온실이다. 160가지의 종과 32,000개가 넘는 식물들이 있으며 실내에서 가장 큰 폭포와 35m 높이의 클라우드 마운틴이 있다. 두 개의 슈퍼 트리 사이에 설치된 128m 길이의 OCBC 스카이웨이가 있다.

 

싱가포르 동물원

자연 친화적 생태 동물원으로 유명한 싱가포르 동물원은 1973년 오픈한 이래 싱가포르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곳이다. 28ha가 넘는 열대 우림 속에서 멸종 위기 동물 40여 종을 포함하여 총 300여 종, 2,800여 마리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싱가포르 동물원은 자연물을 경계로 삼아 만든 개방식 동물원으로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한 곳이다. 11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 싱가포르 동물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물은 프로즌 툰드라 구역에 살고 있는 북극곰 이누카를 포함하여 이색 프로그램 덕분에 동물원의 마스코트로 자리 잡은 오랑우탄, 이름처럼 큰 코를 가진 코주부원숭이 무리와 긴 송곳니를 가진 덤불멧돼지들이 있다. 백호, 치타 등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은 물론이고 날 여우 박쥐, 39종의 파충류가 서식 중인 파충류 정원에서 가장 큰 존재감을 자랑하는 코모도 왕 도마뱀 등도 유명하다.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

보타닉 가든은 싱가포르 중부 지역의 탱글린에 있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19세기에 설립된 이 식물원은 오늘날 약 1만 종의 식물이 식재된 식물의 보고로서 관광 명소가 되었다. 2015년 싱가포르의 첫 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는데 열대 식물원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이다. 또한 아시아의 식물원으로는 최초의 세계문화유산이며 세계에서는 이탈리아의 파도바 식물원과 영국의 큐 왕립식물원에 이어 세 번째이다. 식물원 내부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크게 탱클린, 센트럴, 부킷 티마의 세 구역으로 구분된다. 각 구역에는 호수가 하나씩 있고 여러 개의 주제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호커 문화 (Hawker Culture)

싱가포르에는 두 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있다.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이고 두 번째는 2020년 말에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호커 문화다. 호커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대중화된 노천식당으로 과거 이주민들이 수레에서 다양한 음식을 팔던 것에서 유래한다. 호커 문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두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사이에서 논란도 있고 공동 등재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등장하였다. 하지만 양국은 각자의 호커 문화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들어 공동 등재 대신 싱가포르의 단독등재가 이루어졌다.

 

싱가포르의 음식 

다양한 문화가 섞인 싱가포르의 음식은 매우 다양하다. 코코넛 밀크와 판단 잎을 섞은 향기로운 쌀과 오래 튀긴 생선이나 닭 날개, 튀긴 멸치, 땅콩, 달걀, 오이와 삼발 소스를 곁들여 먹는 나시레막이 있고 싱가포르 호커 센터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치킨라이스도 있다. 육즙이 많은 게살을 볶아 톡 쏘는 그레이비소스로 만들어낸 칠리크랩은 2011년에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50가지 음식 중 한 가지로 뽑혔다. 카야 쨈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주로 먹는 잼으로 코코넛과 달걀, 판단 잎을 첨가하여 만들고 카야 잼을 바른 토스트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아침 메뉴다. 밀크티는 카야 토스트와 동급으로 싱가포르 곳곳에 있다. 여행하다 당이 당길 때나 시원한 것이 마시고 싶을 때 여기선 커피보다 밀크티를 한번 마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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