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6 안달루시아의 황금빛 도시 그라나다 스페인의 숨은 보석 그라나다 그라나다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자치지역에 있는 도시로 시에라 네바다 산맥 아래 4개의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기원전 5500년부터 사람이 살았던 그라나다는 로마와 서고트족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711년부터 시작된 우마이야 왕조의 이베리아반도 공략으로 반도의 상당 부분이 무어족 통치를 받았다. 11세기 초 우마이야 칼리프가 멸망한 뒤 베르베르의 사위 벤 시리가 그라나다 타이파라는 왕국을 설립했다. 이후 유대인 문화와 학술의 본거지였으나 1066년 그라나다 대학살로 스페인 유대인 문화의 황금기가 끝났다. 1492년 스페인 전역을 기독교도가 장악한 수복 전쟁의 마지막 전투가 이 도시에서 벌어졌고 800여 년에 걸친 이슬람의 이베리아반도 통치가 이곳에서 최종적으로.. 2023. 8. 1. 남반구의 작은 수도 웰링턴 뉴질랜드 북섬 최남단에 위치한 수도 웰링턴 북쪽을 제외한 삼면이 바다와 면하였으며 쿡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남섬과 마주 보고 있다. 시가는 웰링턴만을 둘러싼 매립지와 좁은 해안 저지 및 구릉지에 발달하였으며, 고지는 주택지, 저지는 상공업지대이다. 10세기에 폴리네시아의 쿠페가 발견하였으며 1839년 영국인이 시가를 건설하기 시작하였다. 1865년 수도로 지정된 웰링턴 시는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이자 국내외 교통의 요충지로 가끔은 해변가에 차량 통행이 금지될 정도로 바람이 심하기로 유명하다. 오래된 목조건축물들이 많고 명소들도 즐비하며 시가지와 언덕지대를 운행하는 케이블카는 도시의 명물로 꼽힌다. 웰링턴의 가볼 만한 명소 테파파 국립박물관 - 종합 박물관으로 '뉴질랜드 테 파파 통가레와 박물관'이 본래 이름.. 2023. 7. 31. 이집트 역사와 문화의 보고 카이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도시 카이로라는 이름은 969년부터 불렸으나 도시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고대 이집트의 수도 멤피스는 현재 카이로의 남쪽 교외, 나일강 좌안에 해당하며 로마, 비잔틴 시대에 형성되었다. 10세기에 파티마 왕조가 이집트를 지배하였을 때 북쪽에 새 수도 카히라를 건설하였는데, 카히라는 '승리'라는 뜻으로 카이로의 어원이 되었다. 이곳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전략적인 요충지로 경제적으로도 다수의 인구를 부양하는데 적당하였기 때문에 고대부터 도시가 건설되었지만 같은 이유로 지배자의 변동은 심하였다. 시내는 전통적인 구시가와 신시가로 나뉘며 신시가에는 정부청사, 회사, 은행, 호텔 등이 있고 구시가에는 옛 성채와 많은 이슬람 문화 사원과 궁전 등의 건축물, 박.. 2023. 7. 31. 천년의 역사와 아름다움이 빛나는 도시 하노이 베트남의 유서 깊은 수도 하노이 하노이의 역사는 210년경부터 시작되었으며, 1010년 전 리왕조가 수도를 오늘날의 하노이 지역인 탕롱으로 옮긴 이후부터 베트남의 수도로서 역할을 하였다. 프랑스 식민 지배 당시에는 인도차이나반도의 중심지로 성장하였고 1945년 식민 지배를 벗어난 후에는 베트남의 공식 수도가 되었다. 베트남이 남북으로 분단된 뒤에는 공산 베트남의 본거지였으며, 1976년 통일 베트남의 수도가 되었다. 시가지는 왕조 시대부터의 구시가지와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건설된 신시가지로 이루어진다. 베트남 북부의 철도, 도로, 수운, 항공로 등이 모두 하노이를 중심으로 하고 행정, 상공업, 문화, 교육 등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하며 규모와 인구수에서 남부의 호찌민보다 작지만 2010.. 2023. 7. 29.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