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시 여행60 일본의 문화와 맛을 만나는 도시 후쿠오카 시내에서 공항이 가장 가까운 관광도시 후쿠오카 후쿠오카는 하카타만에 면한 현청 소재지로 규슈의 정치, 문화, 경제의 중추적 도시이다. 일찍이 다자이후의 외항, 견수, 견당사의 기지로서 번영하였고 15~16세기에는 명나라와의 무역과 성음으로서 번영하였다. 메이지 때는 하카타와 합병되었고 쇼와 때는 기타큐슈의 중화학 공업과 지쿠호 등의 석탄광업의 발전에 따라 규슈 제일의 대도시로 발전하였다. 화학, 방적, 기계, 인쇄 제본, 식료품 공업 외에 하카타 견직물, 하카타 인형 등의 전통산업도 활발한 상업도시이며 하카타 어항은 서일본의 원양어업기지로서 전국 2~3위의 어획량을 차지한다. 후쿠오카와 근교 주요 명소 오호리 공원 - 1900년 니시 공원에 속해 있다가 1927년 조성 공사를 실시하여 1929년 정식 오.. 2023. 9. 11. 체코의 그림 같은 중세 도시 체스키 크룸로프 보헤미안의 흔적이 서린 도시 체스키 크룸로프 체스키 크룸로프는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200여 km 떨어진 오스트리아와의 국경 근처 S자로 완만하게 흐르는 블타바 강변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있는 작은 도시다. 붉은 지붕과 둥근 탑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체스키 크룸로프는 체코가 공산 국가였던 시절에는 낙후된 도시에 불과했으나 1992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다. 13세기 남 보헤미아의 비테크 가가 이곳에 자리를 잡고 고딕 양식의 성을 짓기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건물들이 일부 추가되었으나 18세기 이후에 지어진 건물은 거의 없어 중세 마을의 특징이 가장 잘 살아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체스키크롬로프는 다른 중세 도.. 2023. 9. 7. 동경과 현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 트빌리시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 트빌리시는 조지아공화국의 수도로 조지아의 동남부 쿠라강 유역에 위치하며 도시의 이름은 도심 한복판에 온천이 있는 특징을 담아 조지아어로 '온화한 곳'이라는 뜻을 갖는다.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하였던 지역으로 청동기와 철기시대에는 캅카스 지역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살았던 곳이며 전설에 따르면 5세기 중반 리베리아 왕국의 바흐탕 1세가 이 지역에서 사냥을 즐기다가 온천을 발견하고 도시를 건설하였다고 전해진다. 그의 아들 다치 왕은 왕국의 수도를 트빌리시로 옮겨 새롭게 도시를 조성하였고 이후 6세기부터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가 되었다. 트빌리시는 주변의 많은 이민족들과 전쟁이 끊이지 않았으며 잦은 충돌로 인해 여러 민족과 문화가 융합된 캅카스 지역에서 가장 큰 국제적.. 2023. 9. 4. 이탈리아 패션과 문화의 중심 밀라노 이탈리아의 경제 수도 밀라노 밀라노시는 포계곡 서북쪽, 알프스 기슭에서 남쪽 포강 사이 해발 122m 평지에 자리하며 북쪽으로 대호인 코모호, 마기오레호, 루가노호와 접하고 서쪽으로 티치노강이 동쪽으로 아다강이 흐른다.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주의 주도이며 그랜드 밀라노로 알려진 밀라노 대도시권은 롬바르디 중부와 피에몬트 동부까지 뻗어 있고 총인구가 750만 명으로 추산돼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대도시권이다. 밀라노는 켈트인 인수부리아족이 기원전 600년경에 세운 메디올라눔에서 시작돼 기원전 222년에 로마인들이 도시를 점령한 후 '알프스의 이쪽 면'이라는 의미를 가진 치살피네 골로 불렸다. 286년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서로마 제국의 수도를 로마에서 메디올라눔으로 옮겼고 이후 막시미아누스는 밀라.. 2023. 8. 31. 이전 1 2 3 4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