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시 여행60 음악과 예술의 수도 잘츠부르크 모차르트의 출생지 잘츠부르크 '소금성'이란 뜻의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며 인근 소금 광산에서 채취한 소금을 잘자흐강을 통해 운반할 때 통행세를 받으면서 발전한 도시이다. 18세기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출생지이자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일 년 내내 페스티벌이 열리는 축제의 도시이자 빈에 못지않은 음악의 도시이다. 잘츠부르크는 알프스산맥의 북쪽 경계를 흐르는 잘자흐강 유역에 있는 해발 400m의 작은 도시로 시의 서남쪽은 높은 바위산으로 막혀 있고 동북쪽으로는 작은 강이 가로막고 있다. 잘츠부르크에는 기원전 5세기경 켈트족이 처음 정착했고 기원전 15년 경 로마제국이 도시를 합병하여 주바붐으로 불렸으나 7세기 후반 폐허가 되었다. 700년 경 로.. 2023. 8. 30. 중세의 거장, 현대의 매력을 지닌 도시 요크 영국의 역사적인 도시 요크 요크는 영국 잉글랜드 북부 지역 노스요크셔주에 있는 도시로 오우스강과 포스강이 합류한 곳에 위치한다. 영국의 인기 관광지이며 대성당과 도시의 성벽 같은 유명한 역사적 명소들이 많고 다양한 문화 스포츠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요크는 서기 71년 로마인이 세웠고, 로마시대에 지역의 수도인 브리타니아 인페리오르가 됐으며 이후 데이라 왕국, 노섬브리아 왕국, 요르비크 왕국 때도 수도였다. 중세 시대에는 양털 거래의 중심지로 성장했고 영국 교회 북방 성지의 수도 역할을 유지했다. 18세기부터는 코코아, 과자의 제조 등이 성행하여 북부 잉글랜드의 상공업 중심지가 되었고 19세기 요크는 철도망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했다. 요크 경제는 고용의 85% 이상을 담당하는 서비스 산업에 기반을 두고 .. 2023. 8. 29. 아일랜드의 역사와 예술이 깃든 수도 더블린 아일랜드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 더블린 레인스터 지방에 속하는 더블린은 동해안의 만으로 흐르는 리피강 어구에 위치해 있으며 아일랜드 국어인 게일어로 '단단히 다져진 땅'이라는 뜻이다. 바이킹족이 이주한 841년 이전엔 아일랜드 원주민 게일족이 살았고 '검은 웅덩이'란 뜻의 두블린으로 불렸다. 9세기와 10세기부터 두 개의 정착촌이 생겨났으며 이들이 지금의 더블린이 됐다. 더블린은 노르만족이 침공한 1169년까지 바이킹의 지배 아래서 노예무역으로 성장했다. 1171년 영국의 헨리 2세는 대대적인 공격을 전개해 더블린에 대한 지배권을 확보한 후 자신을 아일랜드의 영주로 선언했다. 아일랜드 노르만 권력의 중심이 된 더블린 성은 1204년 주요 방어 거점의 하나로 설립됐고 1229년 첫 더블린 시장이 선임된 후 .. 2023. 8. 28. 북극의 문턱에 위치한 동화 같은 도시 레이캬비크 세계 최고 위도 상의 수도 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 섬 남서부 팍사 만에 면해 있는 아이슬란드의 수도로 지명은 '증기가 있는 하구'라는 뜻으로 근처 온천에서 유래했다. 북위 64도에 위치한 세계 최북단의 수도이자 아이슬란드 여행의 관문으로 아이슬란드 인구 60%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다. 874년 노르웨이 인이 처음으로 개척하였으며 1801년 덴마크 행정부가 생겼고 1918년 아이슬란드의 수도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시기에는 영국과 미국이 아이슬란드를 전략적 요충지로 삼으며 공항을 건설했고 이는 레이캬비크의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944년 아이슬란드 공화국이 출범하며 레이캬비크의 성장은 가속화되어 근대도시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1972년에는 세계 체스 챔피언십 대회가 열렸으며 1.. 2023. 8. 25. 이전 1 2 3 4 5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