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시 여행60 라틴 아메리카의 문화 중심 멕시코시티 세계 최대 고원 도시 멕시코시티 16세기 아즈텍 왕국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의 유적 위에 스페인 사람들이 세운 지금의 멕시코시티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중 하나이다. 정식 명칭은 시우다드데메히코로 멕시코 중부 고원지역의 멕시코계곡에 위치한 해발고도 2,240m에 있는 고지 도시이다. 고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건조한 북쪽, 멕시코 만의 동쪽, 태평양의 서쪽, 멕시코 남부와의 교역을 위한 자연적인 교차로가 되어 13세기부터 16세기까지 정치, 종교, 무역의 중심지였다. 1821년 멕시코의 독립 이후에도 멕시코 연방 공화국의 수도이자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도시이다. 멕시코 국립 인류학 박물관 1964년 아돌포 로페스 마테오스 전 멕시코 대통령이 임기 중 세운 국립박물관 중 하나로 페드.. 2023. 7. 27. 옛 중앙아시아의 거장, 앙카라 튀르키예의 수도 앙카라 아나톨리아 고원 중앙, 사카리아강 상류인 앙카라강 연안에 위치하며 아나톨리아 전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통로에 있다. 기원전 2000년경 히타이트인이 건설한 고도로 기원전 3세기 갈라티아 왕국의 수도였으며, 로마 시대엔 갈라티아주였고 이후 페르시아, 아랍, 십자군 등의 지배를 거쳐 오스만 제국의 일부가 되었다. 1923년 신생 튀르키예 공화국이 탄생하며 수도로 지정되었고 1925년 이후 신시가의 건설과 함께 근대적 도시로 변모하였다. 앙카라는 튀르키예의 중앙에 위치하여 전 지역으로 가는 교통의 중심지로서 각종 농산물의 집산지이며, 도시는 구시가인 울루스와 신시가지인 예니세히르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울루스는 로마, 비잔틴, 오스만 양식의 옛 건물과 좁은 도로로 대표되는 데 반해 예니세.. 2023. 7. 26. 세계 최고의 휴양지, 신들의 섬 발리 인도네시아 소 순다열도에 위치한 섬 발리 해를 사이에 두고 자바 섬의 동부와 대하고 있는 발리섬은 이슬람화된 인도네시아 중에서 아직도 힌두문화의 전통을 남기고 있는 섬으로 유명하다. 섬 북부를 화산대가 관통하고 몇 개의 화산이 솟아 있는데 최고봉인 아궁 화산은 때때로 폭발을 일으켜 피해를 주고 있지만 옛날부터 도민의 신앙의 대상이 되어 온 성산이기도 하다. 발리 섬은 자바와 접하고 있는 위치 때문에 중세에는 동자바를 중심으로 하는 마자파힛왕조의 영토였고, 마자파힛이 이슬람에게 멸망하자 힌두 교도는 발리로 피신하여 이곳만이 유독 힌두문화를 남기게 되었다. 4,600여 개의 힌두 사원과 화장의 풍습이 있으며, 특색 있는 음악과 무용이 유명하다. 발리 섬은 이미 오래전부터 관광지로 주목되어 왔으며 세계 각국에.. 2023. 7. 25. 대서양을 바라보는 매력적인 해변도시 리스본 포르투갈의 아름다운 문화 수도 이베리아반도의 대서양 쪽 끝자락이자 유럽 대륙의 최서단 지점에 위치한 리스본은 포르투갈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들 중 하나다. 그리스의 아테네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되었으며 다른 현대의 유럽 수도들보다 몇 세기 정도 앞선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신석기 시대에는 부족들에 의해 종교적 기념물과 고인돌 등이 만들어졌으며 그 흔적이 오늘날까지 리스본 주변 지역에 남아있다. 기원전 1000년에는 켈트족의 침략으로 지방 부족이 생겨나기도 했고, 리스본 대성당 근처에서 발굴된 유적들을 통해 기원전 1200년부터 이 지역에 페니키아인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16세기 리스본은 유럽의 명실상부한 상업 중심지로 큰 부를 누렸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포된 벨렝.. 2023. 7. 24. 이전 1 ··· 5 6 7 8 9 10 11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