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도시 여행60 인도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현대 도시 뉴델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이자 인도의 수도 과거 뉴델리 지역은 매우 작은 도시였지만 영국의 조지 5세가 1911년 인도의 수도를 캘커타에서 델리로 옮기고 20년간 계획도시로 건설되었다. 현재 델리와 뉴델리 인근을 묶어서 인도의 수도권으로 보는데, 뉴델리는 인도의 정치, 군사 중심지이자 교역과 교통의 요지이며, 역사적 건축물이 많은 올드델리와는 대조적으로 근대적이고 서구적인 외관을 띤다. 센트럴 비스타로 알려진 장대한 격자형 거리는 인디아 게이트와 정부 청사를 연결했고, 19개의 외국 대사관이 주재 중인 샨티 패스 (힌디어로 평화의 길을 의미)는 인도에서 가장 큰 외교 지역이다. 뉴델리는 동쪽의 자무나강과 서쪽의 아라발리 산맥 사이에 위치하는데 자연 경관 대부분은 그대로 보존되었고 영국 식민기에 .. 2023. 7. 23. 발칸 반도의 진주, 아름다운 자그레브 크로아티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 자그레브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북서쪽 다뉴브강의 지류인 사바 강변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메드베드니차 산이 있다. 크로아티아어로 '움푹 퍼내다'라는 뜻을 가진 '자그라비티'에서 유래했는데 중세에 메마른 지역이었던 이곳을 지나가던 영주가 기사들의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땅을 파서 우물을 발견했다는 뜻에서 지어졌다고 한다. 자그레브의 역사는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로 성직자들이 살았던 동쪽의 캅톨과 수공업자들과 상인들이 살았던 서쪽의 그라데츠가 1851년 요시프 옐라치치에 의해 하나로 합쳐졌다. 자그레브 시 중앙 광장은 그의 이름을 딴 반 옐라치치 광장이며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이어주는 곳이고, 1990년대 크로아티아 인들이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독립을 추진할 당시 시.. 2023. 7. 22. 중동의 뉴욕, 혁신도시 두바이 아랍에미리트의 최대 도시 두바이 아랍어로 '메뚜기'를 뜻하는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 연방을 구성하는 7개의 토후국 중 하나로 아랍 일대 대상들이 모여드는 중계 무역기지였다. 1833년 알 막툼이 약 800여 명의 부족을 이끌고 아부다비로부터 독립하여 두바이에 새롭게 정착하였으며 이후 악 막툼 계가 두바이를 통치하고 있다. 1958년 라시드 국왕이 추진한 중동의 유통기지와 중심기지로 부상하기 위해 두바이 중동 최대 규모의 라시드 항구를 건설하였으며 1964년에는 석유가 발견되어 두바이의 발전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1971년에는 650만 톤의 원유를 수출하여 새로운 산유국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두바이는 중동의 막대한 오일달러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중동의 금융중심지로 발전하였고, 세계 각 대륙과.. 2023. 7. 21. 가장 트렌디한 메가시티 뉴욕 미국 최대 항구도시 뉴욕 뉴욕은 대략 1624년경 네덜란드인들이 맨해튼 섬 남쪽에 무역항을 설립하고 뉴암스테르담이라고 지명을 붙인 데서 기원한다. 18세기에는 영국의 식민지가 되며 뉴욕으로 바뀌었고 설탕 무역을 중심으로 무역상들의 도시로 변해갔다. 여러 방면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했지만 이후 독립전쟁과 대화재를 겪으며 많은 피해를 입었다. 1788년 미국의 탄생과 함께 뉴욕은 미국의 첫 수도가 되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영구 수도가 되지는 못했지만 경제, 무역의 중심지로서 다시 번영의 길로 들어섰다. 18세기 말 뉴욕은 미국의 가장 큰 도시가 되었으며 오늘날에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센트럴파크(Central Park)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공원이며 미국 전역을 통틀어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공원이다. 원래.. 2023. 7. 20.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5 다음